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구과학 공동이슈 해결을 위한 유일의 국제기구 수장 활동

이영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아태 지역의 유일한 지질자원분야 국제 의사결정기구인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이하 ‘CCOP’)사무총장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영주 박사가 당선됐다.

CCOP 사무총장 선거는 2018년 5월부터 진행됐으며 14개 회원국 중 8개국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지난 22일 이영주 박사가 CCOP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특히 아․태 지역의 유일한 지질자원분야 국제기구로서의 중요성을 감안, 선거 과정에서 회원국 대상 지지교섭 등 외교부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다. 이영주 박사의 임기는 2019년 4월부터 3년간이다.

CCOP 사무총장은 CCOP 사무국을 총괄하고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기관장직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소속으로 지난 1995년 김상엽 책임연구원과 2007년 전희영 책임연구원이 역임한 바 있다.

이영주 박사는 2003년의 CCOP 에너지자원 공동프로젝트인 석유자원 정책관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CCOP 공동연구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 박사는 2015년에 시작한 CCOP-KIGAM 비재래 석유가스자원프로젝트를 수립 수행하며 CCOP 회원국이 보유하고 있는 잠재 유망자원인 셰일에너지 자원의 맵핑과 매장량 평가를 위해 힘써왔다. 

CCOP는 1966년 UN 산하기관으로 출발, 1987년부터 정부 간 국제기구로 재편되어 현재까지 발전해왔다. 특히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 14개 회원국의 에너지·광물자원 탐사개발 지질정보 DB구축 및 관리 지질재해 저감기술 개발 등 지구과학 분야 핵심이슈의 정보공유와 기술이전, 공동연구 및 교류 협력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수행하고 있다.

이영주 박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질학적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구과학 핵심 이슈의 해결을 위한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고 말하며, “한국지질연구원이 아시아 대표 지질자원 연구기관으로서 지구과학한류 확산과 전 지구적 지질자원 분야 이슈 해결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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