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부동산 규제와 입주 물량 증가 등 여파로 이달 대전과 충남의 입주 여건이 지난달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1월 대전의 입주경기 실사지수(HOSI)가 전월보다 11.1포인트 하락한 68.9를 기록했다.

충남의 11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지난달 대비 4.4p 하락한 52.1를 기록했다. 지난 9월(79.1)에 이어 추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입주물량이 집중되고 있어 주택사업자들의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대목이다.

HOSI(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는 주택사업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 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세종(83.3)의  11월 전망치는 지난달에 이어 80선을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 11월 HOSI 전망치는 충청권에서 대형업체가 59.9(36.6p↓), 중견업체가 70.0(6.9p↑)로 중견업체 입주경기가 더 나을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대전, 세종, 충남에 6100가구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국토교통부의 ‘2018년 12월~2019년 2월 아파트 입주 예정 현황’에 따르면 충남에서는 3개월 동안 229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 기간에 세종에서는 3735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12월에는 ▲세종 4-1생활권 수루배마을5단지(362가구) ▲충남 서산시 성연면 이안더서산(250가구) ▲천안시 동남구 영성동 형우 이즈뷰(35가구)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

내년 1월에는 ▲대전 서구 탄방동 수팰리스(66가구) ▲세종 1-1생활권 L1블록 세종파라곤(998가구) ▲세종 1-1생활권 L10블록 힐데스하임 2차(345가구) ▲세종 3-1생활권 M5블록 10년공임리츠 (1438가구) ▲충남 논산 논산내동2 힐스테이트자이 (770가구) ▲천안시 성거읍 직산역 한화꿈에그린(410가구) 등이 입주한다.  

내년 2월에는 ▲세종 4-1생활권  P1구역 L2블록 캐슬파밀리에디아트(592가구) ▲충남 아산시 성우더파크 2차(369가구) ▲천안시 봉명동 천안봉명 e편한세상(459가구) 등이 집들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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