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여야 국회의원 독도방문단과 시설환경사업 점검 및 경비대 격려

지난 2016년 8월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방문한 성일종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 2016년 8월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방문한 성일종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국회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독도방문단(단장 나경원)이 오는 26일 독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14일 끝난 독도시설환경개선 사업에 따른 시설점검과 독도경비대 격려를 위한 2차 방문이다.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에 따르면 독도방문단은 지난 2016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방문해 경비단을 비롯한 관계자를 격려하고, 관련 경비 시설을 점검한 뒤 독도시설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또 당시 (사)독도사랑운동본부 24명으로 구성된 자전거 팀은 대한민국 서쪽 끝 격렬비열도(格列飛列島)에서 동쪽 끝 독도까지 자전거를 타고‘5박 6일 동서 횡단' 역사를 쓰기도 했다.

총 27억 7천 500만원이 투입된 독도시설환경개선 사업은 ▲경비대 본관 및 부속건물 리모델링 ▲조수기․ 발전기 신규교체 ▲헬기장 정비․보수 사업 등이다.

이번 방문의 실무를 준비한 성일종 의원은 “지난 방문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독도수호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경비대원들의 노고에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경비에 임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방문단에 이름을 올린 의원은 성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 박명재, 이종명, 김성태(비례), 장정숙 의원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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