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에서 술에 취한 대학생들이 렌터카를 몰다 신호등 지지대를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 홍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20일 새벽 1시 4분 경 홍성읍 소향삼거리에서 A(23)씨가 몰던 티볼리 승용차(렌터카)가 신호등 지지대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자 B(22.여) 씨 등 3명이 숨지고 운전자 A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조사 결과 운전자 A 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01%로 나타났다.

홍성군 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홍성읍내에서 술을 마시고 인근 자취방으로 이동하던 중에 사고가 발생했으며 뒷자석 동승자들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