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사진: 살라 SNS)
살라 (사진: 살라 SNS)

이집트 축구대표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뜻밖의 사과로 웃음을 안겼다.

이집트는 17일(한국 시각) 열린 2019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살라는 2-2 동점 상황이던 후반 45분, 극장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가운데 한 소녀 팬이 "살라, 당신의 골이 필요하다. 숙제가 있기 때문에 집에 일찍 가야 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응원하던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혀 이목을 모았다.

이를 본 살라는 "최선을 다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당신을 이곳에 있게 해서 미안하다. 선생님이 이해해주길 기도할게"라고 SNS 글을 남겨 축구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2경기 6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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