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간 농업 및 경제 분야 실질적 교류 활성화 기대-

중국 금주시 대표단이 14일과 15일 이틀동안 논산시를 공식 방문, 양 도시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사진=논산시 제공)

중국 금주시 대표단이 14일과 15일 이틀동안 논산시를 공식 방문, 우호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에 논산을 찾은 금주시 대표단은 우학리(于學利)시장을 대표로 경제협력국장 등 금주시 핵심 직원 10명이다.

논산시와 금주시와의 교류는 지난 달 황명선 논산시장 등 논산시 대표단이 금주시를 방문한 후 이번 달 금주시 대표단이 논산을 방문한 것까지 올해만 2차례 진행됐다.

금주시의 이번 한국 방문은 사드사태 이후 위축된 한-중 협력 재개 계기 마련은 물론 논산시와 금주시간 관계강화에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농업 및 경제에 대한 이해증진을 통한 실질적인 교류 협력방안이 모색되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논산에서 이틀동안 머문 금주시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14일 논산시청을 찾아 황명선 논산시장을 예방하고 우호증진을 위한 환담에 이어 논산시가 마련한 환영오찬에 참석, 우의를 다졌다.

이어 논산시농업기술센터와 관내 기업체 등을 방문, 논산지역의 농업·경제분야 주요시설을 골고루 견학했다.

우선 시 농업기술센터를 찾은 대표단은 딸기재배기술 현황 등을 견학하고 선진화된 논산농업기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인근의 딸기농가에도 들러 수확체험을 하면서 논산딸기의 우수성과 명성을 확인했다.

중국 금주시 대표단이 14일과 15일 이틀동안 논산시를 공식 방문, 양 도시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사진=논산시 제공)

우학리(于學利) 금주시장 등 대표단 일행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여성 마스크팩 생산업체 ㈜제닉을 방문, 현장라인 등을 견학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공업자원에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달 금주시 방문 이후 여러분야에서 양 도시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힌 뒤 "이번 금주시 대표단의 논산 방문이 농업·경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가 이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덧붙여 "양도시가 신뢰를 바탕으로 활발한 우호교류를 실시, 상생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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