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직원들의 친절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립도서관은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6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이용자 만족도에 대한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9.2%가 직원들의 친절에, 99%가 도서관 이용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만족도 조사는 시립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서자료, 도서관시설, 도서관직원, 프로그램, 도서관접근 등 13개의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6.5%는 신간도서가 잘 구비되어 있고, 97.7%가 소장도서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고 답했다. 또 시설측면에서는 도서관련 시설에 96.1%가, 디지털관련 시설에 92.7%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90년대에 지어진 둔포와 배방도서관에서 시설분야에 대한 불만족도가 다소 높게 조사됐다. 이는 노후 된 시설과 디지털관련 시설의 미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프로그램 관련 질문에는 95.6%가 공연 및 강연, 문화강좌 등의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답했고, 95%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도서관접근성에 대해서는 다소 낮은 73%의 만족도를 보였다. 시립도서관은 27%의 불만족 사유로 주차공간과 대중교통 시설의 부족을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아산시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아산시립도서관 6개관의 이용자들의 생각과 의견을 수렴해 도서관별 맞춤서비스를 마련하고, 앞으로 아산시민들이 도서관에 대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도서관이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