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성과보고회…조례 제·개정, 지역여성인재육성 등 변화조짐 곳곳

지난 9일 금산군청에서는 주민참여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추진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지난 9일 금산군청에서는 주민참여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추진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금산군은 지난 9일 군청에서 주민참여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추진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 1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주도에 의한 지역사회가 성장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4월 임기 2년의 주민참여단을 구성했다. 주민참여단은 ▲여성에게 불합리한 사항 모니터링 ▲새로운 시책과 정책방향 제안 및 제도 개선사항 제시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펼쳐오고 있다.

그 결과 조례 제·개정 2건(금산군 양성평등 기본조례 제정,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 개정), 군정종합평가 부서평가 지표반영, 신규예산 확보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또 여성친화도시 조기 정착을 위해 회의, 모니터링, 교육실시 등을 실시했다. 특히 교육은 민관협력체계 구축의 핵심으로 공무원(8회 959명), 주민(20회 672명)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여성인재발굴에도 힘을 썼다. 군은 26명의 양성평등강사를 양성해 ‘동네강사’로 위촉, 경로당·어린이집 등 소규모 주민을 대상으로 한 강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군은 시민참여단 확대, 2개 이상의 사업의 예산편성 등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문정우 군수는 “여성, 노인,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모니터링 내용을 군정에 접목 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관이 손잡고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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