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작업치료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다양한 연구성과로 우수논문상 수상은 물론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제로 대학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얼마 전 서울시 백범기념관에서 진행된 대한작업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건양대 작업치료학과 졸업 후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함민주 씨가 우수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함 씨는 '복합중재 프로그램이 경도 알츠하이머병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및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 건양대 작업치료학과 3학년과 4학년 학생들의 9편 논문을 포스터로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이 대학 작업치료학과 김희 교수는 최근 대만에서 진행된 정신과국제학회에서 강의를 진행, 호평을 받았다.

학회에는 김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우리나라의 정신과 작업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강의를 했다.

이와 함께 STEM 교육을 통한 의과학 연구지원인력 양성 작업치료학과 재학생 김성희(3년)과 건양대의과대학 생화학교실에서 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수진 졸업생이 저명학술지인 Neurochemistry International 에 'Uncaria rhynchophylla ameliorates amyloid beta deposition and amyloid beta-mediated pathology in 5XFAD mice'에 대한 연구에 공동저자로 논문을 게재, 관심을 끌었다.

이 연구는 알치하이머병의 핵심병리인자인 아밀로이드베타 응집을 억제하고 기억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천연물인 조구등 추출물의 신약 후보 가능성을 타진하고 알츠하이병의 치료 가능성을 제기, 관련학계로 부터 주목을 받는 중이다.

건양대 작업치료학과는 학생이 선택하고 교수가 지도해 주는 교육특성화와 윤리선언식을 통한 사람중심형 전문가 양성하는 차별화, 글로컬 관계중심형 네트워크를 통한 연계강화를 목표로 우수한 작업치료사 인재를 양성해 나가고 있다.

유두한 작업치료학과 학과장은 "휴먼 중심의 글로컬 인재양성에 대한 학과 비전을 통해 학과 특성화와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연구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