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남자친구 최종범 구속영장 (사진: )
구하라 남자친구 최종범 구속영장 (사진: KBS)

가수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2일 구하라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현재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의 자택과 자동차 등이 압수수색된 상태로, 경찰이 그의 휴대전화와 USB 등 전자기기를 복구해 증거가 확보된 상태다.

앞서 구하라와 남자친구 최종범은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협박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지난 17일 경찰에 출석해 대질조사에 참석했다.

당시 구하라와 최종범은 각자의 증언으로 신빙성을 입증했지만 두 사람의 진술은 여전히 엇갈렸기에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으로 보인다.

구하라는 그동안 "삭제한 줄 알았던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했다. 한 여자로서 무섭고 두려웠다"고 주장하며 피해자 입장을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최종범 씨는 지난 9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내가 원해서 찍은 것이 아니다. 구하라가 직접 찍었고, 관계를 정리하는 개념에서 보낸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어 법원의 구속영장 여부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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