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뉴스 - 대전교육청 학교예술교육 공동 캠페인]

대전시교육청이 2015년부터 시행 중인
대전시교육청이 2015년부터 시행 중인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자운중학교에서 사업이 진행 중인 모습.

대전시교육청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 프로그램이 수요자인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행 초기에는 음악회로 출발했지만 올해부터 영역이 확대되면서 예술무대로 이름을 변경했다.

교육청이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기획한 목적은 크게 3가지다. 지역사회에서 우수한 예술 유관기관과 연계해 학교 예술교육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과정에 기반한 예술교육을 전개하기 위해서다. 문화예술 소외지역 학생들의 전문적인 예술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도 포함돼 있다.

지난 해 시행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초등학교(12개교), 중학교(12개교), 고등학교(6개교) 등 총 30개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평균 만족도가 90.46%에 달할 정도로 학교 현장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전체 참가인원만 9945명에 달할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올해는 그동안 운영결과 개선 사항으로 건의된 일부 내용을 보완해 시행 중이다. 단순 음악 중심에서 현악과 관악, 합창단까지 대상 폭을 넓혔다. 그리고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도 신청을 받아 30개교를 선정했다.

그렇게 올해 사업도 참여학교들의 열띤 관심속에 지난 4월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10월까지 총 30개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리는 것이다. 음악회 영역도 현악과 관악, 구연동화+ 무용, 그리고 미술까지 확대됐다.

교육청은 해당 분야에 맞는 공연자들도 모두 확정했다. 클래식부터 전래동화를 구연동화와 함께 창작무용으로 구현하고, 그림감상과 함께 학생들이 추상화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도 포함시켰다. 대전시립합창단도 참여했다.

일선 학교들은 교육청 사업 참여가 적극적이다. 올해 사업 학교로 선정된 자운중학교의 경우 군인 자녀들이 대부분인 학생들의 감성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예술무대 프로그램에 참여를 신청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진승식 자운중 교장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들인 학생들의 감성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클래식이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해 신청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예술무대 기회가 더 자주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바람을 털어놨다.

교육청은 이달까지 사업이 완료되는 대로 학생 및 교사들을 상대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반응을 청취해 본다는 계획이다. 또 교사들로부터는 개선이나 건의사항도 함께 들어 내년 사업 추진시 참고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예술교육으로 학교예술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활성화하는 한편, 예술공연 참여기회 확대로 예술적 정서를 함양키로 위해 진행 중"이라며 "올해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내년 사업 진행시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 참여 학교.
초등학교 12개교
대전대화초등학교, 대전삼성초등학교, 대전석봉초등학교, 대전옥계초등학교, 대전용운초등학교, 와동초등학교, 대전교촌초등학교, 대전동화초등학교, 대전둔산초등학교, 대전백운초등학교, 대전어은초등학교, 유성초등학교

중학교 12개교
대전가양중학교, 대전가오중학교, 대전매봉중학교, 대전용운중학교, 대전용전중학교, 대전중학교, 대전도마중학교, 대전문지중학교
대전삼천중학교, 대전신계중학교, 대전자운중학교, 대전하기중학교

고등학교 6개교
호수돈여자고등학교, 대전관저고등학교, 대전제일고등학교, 대전둔원고등학교, 대덕소프트웨어고등학교, 대전과학고등학교

<이 기사는 대전광역시교육청과 함께하는 '꿈과 끼 자라는 대전학교예술교육' 캠페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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