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원장 최종국)은 17일 ‘흥겨운 어르신 배움교실’ 학습자 30명을 대상으로 서천국립생태원과 문헌서원에서 가을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고려말 충신 이곡과 이색의 학문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지어진 문헌서원을 이해하고 국립생태원에서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한 눈에 관찰해보는 체험의 장이 됐다.

현장체험에 참여한 전재만(82) 어르신은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껴보는 가을여행이 되었다”며 “같은반 급우들과 함께해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종국 원장은 “다양한 문화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 문해 학습자들의 학습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교육문화원은 한글을 몰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문해 교육을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흥겨운 어르신 배움교실’은 예비중학과정으로 매주 화, 수, 목 오전 9시부터 3시간동안 국어, 수학, 영어, 문예 및 미술과정으로 35명의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