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당진 태안 구석 구석 돌아보는 관광버스 인기...월평균 574명 이용

서산시가 운행 중인 통통버스 이용 관광객들이 해미읍성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가 운행 중인 통통버스 이용 관광객들이 해미읍성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가 서울과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행하고 있는 "내포 통통버스'가 서산시를 중심으로 인접 당진시와 태안군 등 지역명소를 널리 알리고 브랜드가치까지 높이는 등 새로운 방식의 통큰 투어로 자리잡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는 지난 2월부터 서산시를 중심으로 당진시와 태안군을 아우르는 광역투어인 ‘내포 통통버스’ 운행에 나서 9월말 현재 4500여명에 투어에 참여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내포 시티투어 이용객 3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만족’ 70%, ‘매우 만족’ 22%로 나타나 이용자 9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용자 91%가 서울과 경기지역의 수도권 거주자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내포 투어를 접하게 된 경로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가 68%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 모두 인터넷이나 전화로 사전 예약 후 투어에 참가했다.

고객 건의사항은 ‘서산 집중 관광’보다는 향후에도 ‘인근 지역과 연계한 관광코스 신설’을 희망했다. 특히 ‘1박2일 숙박형 관광코스 신설’을 원한다는 의견도 많아 숙박형 투어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11월 말까지 운행예정이던 내포 통통버스를 당진시, 태안군과 협의를 거쳐 12월 10일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김일환 관광산업과장은 “보다 나은 투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용객들의 의견에 항상 귀를 귀울이겠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투어코스 조정, 중식 식당 자율선택 및 시간 연장 등 2차 내포 시티투어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시티투어는 월 평균 574명이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출발“서산가요~ 당진받아요! 서산-당진코스”, “태안갑니다~ 서산오세요! 태안-서산코스”, “당진안녕하세요~ 태안반가워요! 당진-태안코스” 등 3가지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내포 통통버스를 예약하려면 서산시 관광산업과(☎660-2364)나, 운영 업체인 로망스투어 홈페이지, 전화(☎070-7813-5000)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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