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상주단체사업 미선정 지역 릴레이 공연
‘뜨거운 지역문화 열기 담아냈다’는 평가 받아

충남문화재단이 주관한 공연장상주단테 페스티벌 ‘공상’이 3000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충남문화재단이 주관한 공연장상주단테 페스티벌 ‘공상’이 3000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1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충남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 ‘공상’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충남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축제기간 동안 3000여명이 관람해 지역의 뜨거운 문화열기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미선정 지역을 대상으로 릴레이 공연을 선보는 것으로 ‘공(共)-상주단체가 함께하고 상(相)-너도 나도 서로 관람하자’는 주제로 지역의 고른 발전과 도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공상’의 프로그램 ▲첫 막은 전통예술단 마당굿(대표 정건일)의 판과 소리 ▲두 번째 막은 김제영현대무용단(대표 김제영)의 뮤지컬 갈라쇼와 극단천안(대표 김태원)의 달콤살벌 수수께끼 연극 ▲세 번째 막은 뜬쇠예술단(대표 이권희)와 전통예술단 혼(대표 김대기)의 마딧길Ⅳ 콜라보 공연 ▲네 번째 막은 극단예촌(대표 이승원)의 창작극 담골 ▲다섯 번째 막은 극단당진(대표 유희만)의 창작극 아비로 5일간의 릴레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릴레이 형태의 페스티벌을 개최함으로서 공연장과 도민들에게 높은 관심과 응원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지난해는 갈라 형태의 짤막한 공연으로 전면 무료 진행됐으나 올해는 80분 내외의 창작공연으로 일부 유로화를 시도해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의 핵심은 상주단체가 없는 시군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쳐 도민들에게 고른 문화예술 혜택이 주어지도록 한 것”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집배원 역할을 확대해 문화도시 충남의 면모를 일신해 나가고 상주단체의 자생력 증진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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