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가 개설해 운영 중인 '계룡시 밴드'가 시민들 민원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SNS를 활용, 민원소통창구를 다양화하고 시민의 시정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월, '계룡시 밴드'를 개설, 시민들이 적극 활용토록 했다.

시의 이번 밴드 개설은 그동안 이장회의,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결과를 통보 받는 데까지 시간과 절차 등이 필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

시민들 불편이 뒤 따르자 시는 계룡시 공식 밴드인 '계룡시 민원소통방'을 개설, 시민들 생활불편 민원 접수와 행정상담, 시정문의 등이 가능토록 배려했다.

특히 접수된 민원은 담당부서에 즉시 통보해 처리상황과 답변 등을 신속히 통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계룡시 민원소통방' 밴드에 가입하면 별도의 본인 확인 단계를 거치지 않고 누구나 글쓰기가 가능하다.

동시에 접수된 민원은 모든 시민이 볼 수 있게 해 정보 공유 및 중복민원 방지로 민원 효율을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 한달 간 밴드에 접수된 도로 신호등, 하천 쓰레기 정비, 공영주차장 관련 등 다양한 민원에 대해 신속히 처리상황을 통보했다.

또 밴드 활성화 및 민원 편의 제고를 위해 면․동 이장회의, 시정소식지,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통한 밴드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여 편의를 증진하고 시민만족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