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2일까지 대전복합터미널 dtc갤러리

대전복합터미널과 재단법인 이구열장학재단은 대전미술계의 신진작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중장기 후원사업으로 2015년 11월 제1회 ‘dYap (dtc Young artist project)’ 지원사업을 시작했고, 올해 제3회 청년작가 지원전시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발된 신진작가 양승원, 유예진 작가의 결과물을 15일부터 22일까지 대전복합터미널 dtc갤러리(2층 연결통로)에서 ‘dtc Young artist project 2018’를 통해 발표한다.

대전복합터미널과 재단법인 이구열장학재단은 올해 6명의 창발적 가능성을 지닌 신진작가를 지원·육성하고 있다.

선발된 신진작가들은 대전 지역 소재 미술대학원생으로, 각 대학 지도교수, 큐레이터, 평론가의 추천을 통해 1차 선발하고, 2차 전문인 심층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2명의 작가를 선발했다.

유예진 작가는 일상의 풍경에서 느끼는 익숙함과 단조로움, 무미건조한 상황을 역전시키는 독특한 상상력을 화면에 덧붙인다.

밤늦은 야근으로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자 큰 기지개를 피며 빌딩 밖을 잠시 바라보는 시선은 곧바로 드넓은 초원으로 안내된다거나, 퇴근길에 빠른 속도로 도심을 관통하는 지하철 창 밖 풍경이 마법처럼 놀이공원의 풍경으로 변환된다.

양승원 작가는 자연 풍경과 그 풍경을 이루는 수많은 에너지들의 활기찬 생명성을 표현한다.

자연을 이루는 복잡한 구조들을 간단명료한 선과 면, 색점들 또는 격렬하거나 잔잔한 붓질 등을 통해 자신 의 신체와 직간접적으로 교감하고 있는 그 자연-세계의 천변만화의 현상을 캔버스에 담는다.

자연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 표현하기보다 자연과 교감하고 있는 신체의 다양한 감각과 대상에 대한 고정된 형상을 벗어나 리드미컬한 율동성과 생동감에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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