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사범대학이 대전시교육청이 공모한 2018년 '초·중등 영어교사의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TEE: Teaching English in English)능력 인증평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한남대는 8년 연속 선정 기록을 세우며 자타가 공인하는 영어교사의 교수법능력 인증평가의 전문기관임을 보여주었다. 한남대는 지난 8년 동안 약 600여명의 영어교사 교수법능력을 인증해왔다.

영어수업(TEE)능력인증 제도는 영어 교사들의 교수법 능력과 교사훈련 능력을 평가, 인증해주는 고도의 전문성 있는 평가능력을 필요로 한다. 매년 영어교육전문 대학교수와 원어민교수 및 교장, 교감으로 구성된 50여 명의 심사위원들이 인증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한남대 사범대학과 영어교육과는 오는 11월까지 2단계에 걸쳐 대전지역 초·중등 영어교사의 수업능력 인증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1단계인 TEE능력심사는 3년 이상의 교육경험이 있는 영어교사가 참여할 수 있고, 2단계로 영어교사 교육자(Trainer of Teachers)능력을 인증하는 심사는 7년 이상의 교육 경험이 있는 영어교사가 참여할 수 있다. 특히 2단계에서는 교사의 영어수업 시연, 교사교육 시연 및 심층 면접을 통한 평가가 진행된다.

지난 8년 동안 인증평가를 총괄 운영한 김남순 교수는 "영어교사의 TEE능력을 인증 평가하는 제도는 영어 교육의 발전에 꼭 필요한 미래지향적인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한다"며 "영어교사의 교수법 발전과 학생들의 즐거운 영어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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