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세종시교육청서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제1차 고교학점제 미래포럼' 열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광호 청와대 교육비서관 등 참여 열띤 토론

6일 오후 세종시교청청 대강당에서 열린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제1차 고교학점제 미래 포럼"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이광호 청와대 교육비서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일 오후 세종시교청청 대강당에서 열린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제1차 고교학점제 미래 포럼"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이광호 청와대 교육비서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정상화를 위해 교육이 주체가 되는 교육혁신운동을 펼쳐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같은 견해는 6일 오후 세종시교츙청이 대강당에서 가진 '지혜를 모으다'라는 주제로 한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제1차 고교학점제 미래 포럼"에서 제시됐다.

이날 포럼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이광호 청와대 교육비서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 주인중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김응현 시교육청 장학사(고교 교육 혁신)와 진동섭 학교교육정상화 교육혁신연대 연구위원장(고교학점제 추진 방향)의 주제발표, 전문가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 장학사는 "고교학점제가 미래 교육의 핵심 사안인 만큼 교육부·시·도교육청·단위학교가 함께 총체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 위원장은 "고교학점제가 고교 교육을 정상화하는 수단으로 추진돼야 한다" 며 이를 위해 교원이 주체가 되는 교육혁신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6일 오후 세종시교청청 대강당에서 열린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제1차 고교학점제 미래 포럼"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6일 오후 세종시교청청 대강당에서 열린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제1차 고교학점제 미래 포럼"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교육전문가, 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유은혜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2022년 부분 도입과 2025년 완성된 제도 시행이 제도의 연기나 유예가 아니고 안정적 도입을 위한 일정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교학점제를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따른 선택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학생의 성장을 돕는 수업과 평가방식으로 (고교학점제를)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이번 포럼이 고교학점제 정책 추진의 중심 주체로서 시도교육청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향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의 종합적인 노력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학점제는 고교생이 대학생처럼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고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하는 제도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교육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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