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일, 강경금강둔치 일원

올해로 22회를 맞는 강경젓갈축제가 10일부터 14일까지 강경금강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강경젓갈축제가 10일부터 14일까지 강경금강둔치와 옥녀봉 일원에서 5개 분야 67개 행사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강경포구와 옥녀봉, 근대역사문화거리 등 천혜의 금강과 강경도심지 일원에서 축제 테마를 즐길 수 있도록 짜여졌다.

특히 오감만족 생활자치형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어서 주목을 끈다.

강경의 역사와 전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만선배맞이놀이와 전국 강경포구 창작마당극 경연대회를 전면 배치하고, 강경골목서커스, 포구 외줄타기, 유랑극장, 추억의 연탄구이, 민속놀이, 교복포토존 등 체험형과 놀이마당을 대폭 확대했다.

제22회 강경젓갈축제 행사장.

10일 강경포구 여는 날 축제의 서막

10일은 충청도 웃다리풍장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젓갈 물마당에는 강경포구 딱지왕 및 강경포구 팔씨름왕 선발전, 포구 외줄타기 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 6시엔 개막퍼포먼스와 공연을 시작으로 강경포구를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강경젓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젓갈김치담그기, 양념젓갈만들기, 가마솥햅쌀밥과 젓갈시식 등 젓갈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비롯해 갈대숲 오솔길, 국화포토존, 포구 탐방, 황포돛배, 강나루 불꽃놀이 등을 통해 강경포구의 아름다움과 가을향을 듬뿍 선사한다.

조선3대시장 홍보관, 축제 기념품 판매, 축제연계 전시관, 젓갈김장열차 등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충남농악경연대회, 전국어린이동요제, 여고동창가요제 등 다양한 전국대회가 함께 열려 축제 열기를 고조시킨다.

10일부터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

올해 첫 강경만선배맞이 놀이,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 기대만발

이밖에 개막퍼포먼스 및 축하공연을 비롯해 이용식의 강경포구 차차차, 청소년 포구어울마당, 구구팔팔 어울마당, 강경포구 전국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축제 행사도 눈길을 끈다. 강경만선배맞이 놀이가 오랜 전통을 살려 부활한다. 만선배맞이 놀이는 13일 오후 4시 젓갈이 물마당에서 열린다.

13일 개최되는 요리경연대회도 관심을 모으는 행사중의 하나이다.

또한 메인 행사장 중앙에서 13일 오후 1시부터 아빠와 함께하는 강경젓갈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요리경연대회는 아빠의 가사 참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우수한 강경젓갈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개성있는 20가족이 저마다의 특색있는 레시피로 다양한 젓갈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충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조선시대 물류와 경제의 거점이었던 강경포구 일원에서 열리는 강경젓갈축제장에서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강경젓갈의 넉넉한 풍미와 가을 낭만까지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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