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피해 19건, 도로피해 25건, 농경지 침수 6.8ha

사진 좌측은 연동면 문주천 도로가 일부 유실된 것이면 오른쪽은 부강면 행산리 도로가 일부 유실된 모습.
사진 좌측은 연동면 문주천 도로가 일부 유실된 것. 오른쪽은 부강면 행산리 도로가 일부 유실된 모습.

밤사이 최고 183㎜의 폭우가 내린 세종시의 주택과 도로침수 등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장군면 183㎜, 부강면 182㎜,금남면158㎜,시청 153㎜ 등이며 세종시 연서면에는 전날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70.5㎜의 물 폭탄이 떨어졌다.

세종시는 19건의 주택피해가 컸다. 조치원에서 4건의 주택 침수를 비롯해 모두 14건이며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1곳, 배수로 역류3건 기타1건 등이 발생했다.

또 도로피해도 많았다. 부강5리 앞에서 연동면으로 연결되는 세월교가 유실되는 등 25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다. 피해사례는 일시적 침수가 15건, 토사유출 7건, 법면유실이 3건 등이다.

사진 좌측은 연동면 문주천이 범람했으며 중앙은 부강면 백천2교가 붕괴됐으며 우측은 장군면의 한 도로에 토고유입으로 복구작을 펼치고 있다.
사진 좌측은 연동면 문주천이 범람했으며 중앙은 부강면 백천2교가 붕괴됐으며 우측은 장군면의 한 도로에 토고유입으로 복구작을 펼치고 있다.

농경지 침수피해도 6.8ha로 많았다. 벼 4.41ha, 1.4ha, 딸기 0.6ha, 고추 0.2ha, 토마토 0.2ha 등이다.

소하천 제방유실사고도 많았다. 문주천 3개소에 60m가 소실됐고 용두천 2개소 30m, 육곡천 50m, 백천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또한 백천1교와 2교가 붕괴되면서 통행이 제한됐다.

침수돼 통제됐던 세종시 욱일지하차도는 비가 그치면서 오전 2시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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