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들이 믿을 수 있는 필독서

대전대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

대전대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가 ‘한국형 통합암치료’란 신간을 출간했다.

국내에 통합암치료(Integrative Oncology)가 소개된 지 어언 20년이 흘렀다.

이미 미국에서는 통합암학회가 엠디앤더슨, 하버드 다나파버, 메모리얼 슬론 캐터링 등 미국 유수 암센터들을 중심으로 2004년에 설립됐다.

통합암치료 분야 중 생존기간 연장 및 삶의 질 개선에 있어서 한약, 침, 기공 등과 같은 한의학적 치료기술들은 그 핵심 치료기술이 되고 있다.

이미 세계적 권위의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항암치료 후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변증치료를 통한 삶의 질 개선 논문이 실렸다.

암치료를 위한 치료 표준을 수립하고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합기구인 국가 연합 암 네트워크 가이드라인에는 침 치료 등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치료기술들이 그 근거 및 권고수위를 높여나가고 있다.

‘한국형 통합암치료법’은 암의 다양한 특징에 대한 광범위 스펙트럼의 다약제, 다표적 접근을 통해 종양 미세환경을 개선시키는 등 궁극적으로 현대의학의 한계를 보완해 항암제 내성 극복, 전이재발 억제 및 생존율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암 환자의 증상관리 및 삶의 질 개선은 매우 중요한 치료법이다.

이미 많은 연구결과들이 조기 완화치료 및 삶의 질 개선이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형 통합암치료에서 제시하는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즉 1단계는 암 진단 시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 등 표준치료를 진행함에 있어서 그 부작용을 감소시켜 주고, 면역력을 유지시켜 주며 표준치료와의 병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2단계는 추적관찰 시기에 종양 미세환경 관리를 통해 공고치료(Consolidation)에 의한 전이재발을 억제하는 것이다.

3단계로 암이 전이, 재발한 경우라면 표준치료와 함께 통합 집중치료와 증상완화를 통해 최종적으로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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