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논산시장)후보, 인천대회 통해 "자치분권 역사를 만드는 선거돼야!" 강조-

황명선(논산시장)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7일 오후 인천시 남동체육관에서 진행된 합동연설회에서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자치분권 역사를 만드는 선거가 돼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사진=황명선 논산시장)
황명선(논산시장)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7일 오후 인천시 남동체육관에서 진행된 합동연설회에서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자치분권 역사를 만드는 선거가 돼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사진=황명선 논산시장)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치분권 목소리가 행사장에서 속 속 퍼져나오고 있다.

전국 지차제들의 자치분권에 대한 열망이 커지면서 자치분권 주창과 함께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로 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황명선 논산시장의 최고위원 당선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중이다.

오는 2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 선거 출마자들이 막판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선 가운데 지난 17일 오후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합동연설회가 진행됐다.

이날 연설회에서는 민주당 지도부와 인천시당 대의원, 당원 등이 대거 참석, 자치분권에 대한 각 지자체들의 뜨거운 열망을 재차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연설회는 당대표로 나선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후보에 이어 최고위원에 출마한 황명선, 김해영, 남인순, 박광온, 박정, 박주민, 설훈, 유승희 후보가 연단에 올랐다.

연설에 나선 황명선 후보는 자치분권 실현을 촉구하면서 "이번 선거는 자치분권에 대한 선거전이 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진한 감동과 함께 우뢰와 같은 박수를 참석자들로 부터 받았다.

황 후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려고 했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대표, 최고위원에 출마하게 됐다"면서 지자체장으로 출사표를 던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국대의원선거가 국회의원만이 아닌 당원도 최고위원이 될 수 있고, 청년, 노동, 어르신들의 목소리도 대변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했다.

또 "지역과 지방, 다양한 직능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후보, 당원을 대변할 수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역설한 뒤 "이번 선거는 반드시  자치분권 역사를 만드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지난 17일 오후 인천시 남구체육관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인천대회에서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 지지자들이 어벤저스로 분장, 황 후보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인천대회 행사장에는 황명선 후보 지지자들이 영화 어벤져스의 등장인물 모습으로 분장, 황 후보 지지 호소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민주당 전국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황 후보를 8·25 전대 최고위원 후보로 추대하면서 황 후보에게 힘을 보태고 있어 전국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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