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에서 폭염피해 주민을 위해 시원한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예산군 덕산면 옥계리 덕산살수(대표 나기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살수차 2대를 이용, 폭염이 내려 쬐는 삽교읍과 덕산면 도로에 살수를 지원해 도로의 온도를 낮췄다.

살수 작업은 청량감은 물론 아스팔트 도로포장이 울퉁불퉁해지는 소성변형을 예방하며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 미세먼지 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대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나기준 대표는 “소유하고 있는 살수차가 있어 그동안 예산군에서 받은 이익을 예산군에 환원하고 싶어 지원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폭염이 지속되면 계속 살수를 지원해 주민들한테 조용히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지호건설(대표 최승준)도 폭염피해 주민을 위한 통 큰 지원에 나섰다. 지난 6일 살수차 1대(10톤)를 삽교읍 전 지역에 오전, 오후 5회에 걸쳐 지원했다.

최승준 대표는 “삽교개발위원장으로 폭염에 고생하는 삽교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삽교읍 지역 업체의 시원한 손길에 박영산 삽교읍장은 “삽교읍 주민들의 폭염예방에 협조해 주신 업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업체가 동참해 주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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