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200회 브리핑... 시민주권준비위, 시민제안·타후보 공약 등 반영
시민참여단 평가 등 8월말 로드맵 마무리...살기좋은 품격도시 완성
행정수도 완성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추진

2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200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중심 자치분권, 살기좋은 품격도시, 지속가능 혁신성장, 상생하는 균형발전’이란 시정운영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2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200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중심 자치분권, 살기좋은 품격도시, 지속가능 혁신성장, 상생하는 균형발전’이란 시정운영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품격 있는 삶의 도시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을 만들기 위한 147개 공약과제를 확정했다.

이 시장은 2일 200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중심 자치분권, 살기좋은 품격도시, 지속가능 혁신성장, 상생하는 균형발전’이란 시정운영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를 실현하기 위한 7가지 시정목표와 공약과제를 설정했다.

가장 먼저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을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수도 개헌은 물론 그 후속조치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두번째는 ‘시민이 주인되는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도입 등 12개 공약과제를 설정하였다.

세번째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를 완성하기 위해 △믿고 맡기는 보육환경 조성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구현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 △고령사회 대응강화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 △생활안정 지원 강화△세종형 복지체계 구축 등  8가지 실천전략에 36개 공약과제로 정리했다.

네번째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다.  공공행정 연관 산업, 문화ㆍ예술, 지식·정보 산업, 스마트시티 산업 등 3대 산업 육성과 사회적 경제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을 강화하는 26개 공약과제를 마련했다.

다섯째는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시와 주변 도시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고 자전거 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16개 공약과제를 설정했다.

여섯째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환경’을 실현한다.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공동주택 관리 개선과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겠으며 시민생활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안전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함께 잘 사는 도농상생’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치원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읍면지역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한편 2단계 로컬푸드 운동을 벌이는 등 도농 간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2일 200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품격 있는 삶의 도시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을 만들기 위한 147공약과제를 확정발표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2일 200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품격 있는 삶의 도시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을 만들기 위한 147공약과제를 확정발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시정 3기 시작과 함께 공약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중장기과제는 사전 준비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단기과제는 신속히 착수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2019년까지 완료할 과제는 모두 44개이며, 이중 올 연말까지 13개 과제, 내년 말까지 31개 과제를 마무리하겠다"고 톤을 높였다.

그러면서 "올해는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과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소확행과제인 뉴어울링 공공자전거 보급, 아기와 함께하는 영화관 등을 추진하겠"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내년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개방을 확대하는 등 시민중심의 복컴 관리·운영방식을 도입한다"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세종시 소상공인지원센터 유치 및 여성 안심형 스마트버스 도입 등도 완료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8월 한 달 동안 147개 공약과제의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하겠다. 이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시민들이 이행계획 수립 과정을 지켜보고 의견도 낼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에 시민주권 준비위원회 활동상황을 게시해 공유하고 공약과제 이행계획 수립에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피력했다.

한편, 147개 공약은 시민들이‘함께 심는 공약 씨앗’을 통해 80건의 의견과 시 시장의 공약 및 타 후보 공약, 시민제안 등을 종합해 366개 과제로 분류한 것을 ‘시민주권 준비위원회'에서 다듬고 체계화해서 시정3시 공약과제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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