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 생태학습여행 프로그램, ‘재미’+‘교육’ 일거양득

서천군 현장체험학습장의 프로그램이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생태교육 일번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천군 현장체험학습장의 프로그램이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생태교육 일번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천군 현장체험학습장이 ‘생태교육 일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생태체험학습 교육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되고 중·고등학교 현장체험학습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서천 생태학습 프로그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 운영 중인 서천 금강하구 생태학습여행 프로그램은 매년 신청인원이 늘어 지난해 약 40개 단체 1800여명이 참여하며 전국적으로 서천의 갯벌과 생태자원 우수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올 상반기에만 20개 학교 1000여명이 참여 신청한 가운데 7월 기준 15개 학교 약 750여명이 학습여행에 참가를 완료했으며 5개 학교 250여명이 현재 참가 중이다.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지는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프로그램에 자연환경해설사가 동행한다.  

프프그램은 금강하구 자연자원 요소와 역사와 문화적인 요소 등을 가미한 체험학습 위주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군 자연환경해설사가 모든 일정을 함께 참여해 전문적인 해설을 곁들인 흥미로운 서천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사례를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돼 참가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군은 갯벌에 대한 중요성을 참여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서천 갯벌 이용사례, 농어촌체험마을 등을 프로그램에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금강하구 생태학습여행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와 단체는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을 통해 연중 예약과 참여가 가능하다.

이정성 문화관광과장은 “생태학습여행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중고등학교는 물론 초등학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생태관광 기반 마련과 거점 확보를 위해 서천이 가진 쾌적한 자연환경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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