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소속 오상욱 선수.
대전대 소속 오상욱 선수.

대전대학교 펜싱부 기대주이자 남자 사브르 대표팀 오상욱(23) 선수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우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김정환,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국군체육부대), 오상욱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했으며 결승에서 만난 이탈리아를 45대 39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제압하며 사상 첫 남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을 지키며 다시 한 번 최강임을 입증했다.

특히 대전대 펜싱부의 기대주인 오상욱 선수는 지난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그랑프리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개인전에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까지 전부 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전대 체육부 관계자는 “오상욱 선수는 월등한 피지컬과 실력은 물론 모든 훈련에 성실히 임하는 훌륭한 선수”라면서 “이번 단체전 우승의 여운이 아시안게임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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