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 문진, 농작물 수확 일손 보태기 나서
순천향대 의과대학 학생회가 15년째 농촌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12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에는 의학과 20명, 간호학과 31명 등 총 51명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홍성군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
학생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 고추와 멜론, 양배추 등 농작물 수확을 돕고, 1대 1 문진활동으로 주민 건강 자료조사를 실시한다.
이 자료는 오는 13일 예정된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작업환경학과 등 순천향대 천안병원 전문의 의료봉사에 활용된다.
학생들의 봉사활동 소식을 접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혈당측정기(10대), 혈압측정기(10대), 혈당 소변검사 스틱 등 의료물품을 지원했다.
이성수 순천향대 의과대학장은 “재학생 봉사단은 매년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농촌의 현실을 바로알고 예비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인성함양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