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가 제8대 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남진근 시의원(동구1)을 선출했다. 남 의원은 의정활동의 조정자 역할을 강조했다. 

시의회는 12일 오전 238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운영위원장 선출에 나섰다. 남진근 시의원이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재석의원 22명 중 찬성 20표, 기권1표, 무효1표로 남 의원이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남 의원은 지난 6대에서 시의원을 지냈으며 배재대 행정학과 객원교수로 일해 왔다. 
 
운영위원장 선출 직후 남 의원은 “운영위원장이란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의장단과 의원간 소통 통로, 의정활동의 조정자 역할 등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대전시청과 대전교육청으로부터 하반기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양 기관의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는다. 오후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끝으로 사실상 원구성을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