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20여동 농작물 제거 작업

 

조소행 본부장과 충남농협 임직원들이 수해복구 현장에서 농작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조소행 본부장과 충남농협 임직원들이 11일 부여 수해복구 현장에서 농작물 제거 작업 등 피해복구에 나섰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11일 이달 초 집중호우로 인해 하우스가 침수되면서 농작물 수확을 앞두고 큰 피해를 입은 부여지역 시설하우스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복구작업에는 조소행 본부장과 백남성 부여군지부장, 부여 지역 내 조합장과 충남농협, 부여군지부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규암면 합송리 수박하우스 11동과 홍산면 북촌리 멜론하우스 6동에서 고사한 수박·멜론 넝쿨제거, 비닐걷이 등 파손된 농자재 철거 및 배수로 토사제거 등의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충남지역은 1612ha의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벼를 제외한 시설채소피해 면적 157ha 중 부여가 147ha로 가장 피해가 많았으며, 대부분 출하를 앞둔 수박, 멜론, 토마토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조소행 본부장은 “수확이 코앞인데 하루아침에 한해 농사를 망쳐버리고 망연자실한 농민을 보니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농업인들이 빠른 시일내에 영농에 복귀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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