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1만2000명 방문..오는 24일 정식 개관

천안시는 청수도서관 임시개관 일주일 만에 1만2000여명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천안시는 청수도서관 임시개관 일주일 만에 1만2000여명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천안시는 청수도서관 임시개관 일주일 만에 1만2000여명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임시개관한 천안 최초 영어특화 청수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쉽고 즐겁게 영어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영어 관련 서적과 자료를 배치해 타 도서관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에만 6000여명의 이용자가 도서관을 찾아 도서이용, 영어가상체험, 영어독서진단, 영화감상을 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전체 대출자료 중 영어자료가 30% 정도를 차지했고, 이달 운영할 독서문화프로그램 신청은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영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청수도서관은 199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6263㎡ 규모로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영어자료실, 가상체험실, 스터디룸, AR룸, 멀티룸, 동아리실, 미팅룸, 북카페 등을 갖췄다.

특히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1층부터 3층까지 나무로 만들어진 200석 규모의 계단 ‘아트리움’에는 빈백 의자와 편안하게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자유롭게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조한수 문화도서관사업소장은 “그동안 개관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기대보다 많은 주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서확충과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확대 등 시민들의 더 큰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수도서관은 3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 24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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