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아이 안심돌보기 환경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은 돌봄관련 정부공모사업에 상반기에만 4개가 선정돼 총11억 원 가량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다함께 돌봄 공모사업(보건복지부, 5000만 원) ▲지역기반 초등돌봄 공동체사업(충남교육청, 8000만 원) ▲KB도서관 공모사업(1억 원) ▲온종일 돌봄 선도사업(관계부처합동, 8억 원) 등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최근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젊은 층 인구유입 증가와 한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같은 지역의 인구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 변화하는 주민수요에 맞는 다양한 아동․가족 관련 정책의 개발‧추진의 동력도 얻게 됐다. 

각 사업의 세부 추진사업으로는 ▲홍북읍 내포신도시 내 육아·돌봄 관련 인프라 구축 ▲홍성읍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오후 7시까지 확대운영 및 아이들 저녁 식사 제공 ▲아이돌봄 지원사업 추가지원 ▲어린이 놀이문화 개선사업 ▲보육료 차액지원 ▲우수농산물 급식 지원확대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사회적, 물리적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안팎으로 다양한 돌봄 시설을 확충하고 마을과 연계한 돌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기하며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홍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