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원명학교는 배구부 민한별 등 5명이 2019년 3월 11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27일 밝혔다.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장애인올림픽으로 전 세계 170개국에서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대한민국에서는 12종목 15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전원명학교 지적장애학생배구팀은 스페셜올림픽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에서 처음 출전한 제10회 전국하계대회(2013년)부터 제12회 전국하계대회(2016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원명학교 관계자는 “비록 지적인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지만 ‘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LA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배구부문에 대전원명학교 임승완 교사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어 국가대표 주전 10명 전원 대전원명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팀을 이끌어 1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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