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대응2단계 발령...소방장비·인력 총 투입해 인명구조·화재 진압

26일 오후 1시 16분께 세종시 새롬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2단계 진화 중이다.
26일 오후 1시 16분께 세종시 새롬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2단계 진화 중이다.

[수정: 26일 오후 4시54분] 26일 오후 1시 16분께 세종시 새롬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 신축 현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2단계 진화 중이다.

이 사고로 4명은 중상이며 경상은 29명이다. 그러나 아직도 구조되지 않은 공사인부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 소방본부는 오후 1시 54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중형재난에 발령하는 대응 2단계는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인명피해가 10~20명 또는 상황종료까지 8~24시간이 예상되는 경우다.

이 사고로 충북대병원(청주) 8명, 단국대병원(천안) 2명, 건양대병원(대전) 5명, 을지대병원(대전) 7명, 충남대병원 8명, 대전성모병원 2명, 청주 효성병원에 3명이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공사 현장 맞은편 건물도 창문 10여 개가 깨지는 피해를 입었다.

26일 오후 1시 16분께 세종시 새롬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 신축 현장에서 불이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26일 오후 1시 16분께 세종시 새롬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 신축 현장에서 불이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부터 10여 차례 굉음이 들렸고, 폭발음이 들릴 때마다 불길과 시커먼 연기가 치솟았다. 소방당국은 폭발이 지하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현장에는 150명 이상의 인부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구조되지 않은 인부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세종시소방본부는 한솔소방서, 아름소방서, 부강소방서 등 인근 소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화재와 싸우며 인부들을 구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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