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임시총회 개최...조합원 138명 중 127명 투표
천안 부창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부창주택조합)이 23일 아이비웨딩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갖고 대우산업개발(주)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날 총회는 2016년 5월 선정된 시공사 ㈜부경이 사업비 대출(PF)을 일으키지 못해 조합과 사업추진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새로운 시공자 선정을 위해 열렸다.
조합은 ▲1호 안건. 시공사 ㈜부경 계약해지의 건 ▲2호 안건. 시공사 수의 계약의 건 ▲3호 안건. 시공사 계약서 인준 및 계약 체결의 건 ▲4호 안건. 시공자 입찰보조금 대여금 전환의 건 ▲5호 안건. 감정평가업자 선정의 건 등 총 5개 안건을 심의하고 투표를 진행했다.
조합원 138명 중 127명이 참여한 투표에선 1~4호 안건은 찬성 121표, 반대 0표, 무효·기권 6표. 5호 안건은 찬성 120표, 반대 0표, 무효기권 7표로 모두 가결됐다.
장인수 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날 이후 건축법 개정에 의한 조합원의 이익이 최대화 될 수 있는 설계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조합은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미 이주 조합원을 조속히 이주시키고 분양착공 등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창주택조합이 추진하는 아파트는 동남구 봉명동 62-53번지 일원 3만6859㎡면적(연면적 12만3576㎡)에 723세대(9개동, 지하3층~지상25층)로 조성될 예정이다.
예상 사업추진일정은 올 11월까지 이주철거를 완료하고, 12월 중 착공 및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준공 및 입주는 2021년 6월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