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이면 강렬한 태양빛이 따갑게 느껴지는 요즘, 선풍기 없이는 하루를 나기 힘들 지경이다. 여전히 에어컨 없는 집은 있어도, 선풍기 없는 집은 찾아보기 어려우니 선풍기는 가히 여름철 필수가전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렇게 익숙한 선풍기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는 추세다. 사용자의 사용 목적이나 요구사항에 맞게 특화된 성능을 내세운 새로운 유형의 선풍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선풍기 시장 변화의 포문을 연 것은 ‘바람은 셀수록 좋다’는 편견을 깬 한일전기㈜의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이다.

체온을 스스로 유지하기 어려운 연약한 아기들을 위해 편안한 자연의 바람, 체온의 변화 없는 초초미풍 바람을 선보이며 선풍적 인기를 끈 것이다. 아기가 혹시나 선풍기 바람에 감기 걸리지 않을지 노심초사하던 엄마들의 마음을 겨냥해 차별화된 바람을 선보인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는 제품이 처음 선보여지던 시점부터 새로운 선풍기 시장을 개척하며 아기 혹은 유아, 어린이 선풍기의 대명사가 됐다.

특별한 바람 세기 외에 기능의 차별화도 눈에 띈다. 아기바람 선풍기 일부 모델에 적용된 터치스탑 기능은 터치안전센서를 탑재해 선풍기에 손이 닿으면 스스로 작동을 멈춰 선풍기 사용 중 혹시나 아이가 손을 집어넣지 않을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선풍기 안전망에 손을 댄 상태에서는 선풍기가 작동하지 않고, 손을 떼야 작동하며 3초 이상 손을 대고 있으면 자동으로 선풍기가 꺼진다.

성능의 차별화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출시된 1/f 모델은 회전 시 선풍기 헤드와 기둥부가 함께 회전하는 스탠드스윙 기능을 적용해 작동 소음까지 최소화했다. 선풍기 헤드 대신 기둥을 회전시켜 회전소음을 줄인 것.

또한 BLDC 모터에 9엽 날개를 적용해 날개 전체에서 바람을 만들어내므로 보다 부드러운 바람을 실현한 것은 물론, 역회전 시 에어 써큘레이터 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 용도뿐만 아니라 냉기순환이나 주방 환기, 빨래 건조 등에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안전까지 고려해 2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는 자동안심타이머로 깜빡 잠들거나 외출하더라도 걱정이 없다. 잃어버리기 쉬운 리모컨과 선풍기 헤드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한일전기 관계자는 “역발상으로 선풍기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아기바람 선풍기는 해마다 기능과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그리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를 거듭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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