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김종민 국회의원 임명하고 6개 분과 50여 명 위원 위촉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자와 김종민 인수위원장 등이 19일 충남도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자와 김종민 인수위원장 등이 19일 충남도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의 도정 출범을 위한 인수위원회의 구체적인 운영 계획이 나왔다.

양 당선인은 1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첫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도정의 핵심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이다. 낙오자가 없는 충남을 만들도록 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위는 민선 7기 4년간 도정철학을 담보하고 선거과정에서 제시된 정책을 도민의 삶에 녹여낼 것이다. 실천력도 담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인수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인수위원회의 정식 명칭은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이며 위원장에는 김종민 국회의원(민주, 논산·계룡·금산)이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양승조 당선인의 충남도정은 도민들의 기대에 구체적인 성과와 삶의 변화로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럴 수 있도록 도정 인수 과정을 꼼꼼하게 처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는 김종민 위원장과 이명남 명예위원장, 김영만·지진호 부위원장, 황천순 비서실장, 맹창호 대변인을 비롯해 ▲경제산업 ▲복지안전 ▲문화환경 ▲국토해양농업 ▲저출산대책 특별 분과 등 6개 분과 50여 명의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양 당선자가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정책을 5대 분야 30개 공약, 100개 세부사업으로 정리해 실행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각 분과별 위원장은 윤황 선문대 교수(기획조정), 김학민 전 순천향대 부총장(경제산업), 원성모 전 생활체육전국궁도연합회 사무처장(복지안전), 홍기운 혜전대 교수(문화환경), 박의열 충남농업경영인 회장(국토해양농업), 박정래 충남약사회 회장(저출산대책)이 위촉됐다.

세부 공약 등에 대한 전문적 자문을 위한 정책자문단은 70~80명 수준으로 별도 구성되며 취임식준비단은 기존 분과위원들 일부가 맡게 된다.

한편 양 당선자는 19일 위촉장 수여식 및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7월 2일 취임전까지 실·국·원 업무 보고, 비전·공약 보고 등을 받고 5~6차례의 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

다음은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 위원 명단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