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권 침해 등 주민우려 반영..연내 착공 계획

눈들건널목 입체화사업이 고가차도 방식에서 지하차도 방식으로 변경된다.
눈들건널목 입체화사업이 고가차도 방식에서 지하차도 방식으로 변경된다.

눈들건널목 입체화사업이 고가차도 방식에서 지하차도 방식으로 변경된다. 소음과 분진, 조망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는 주민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19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 철도횡단 방식을 지하차도로 변경키로 하고 기술·경제적 측면을 검토해왔다.

당초 입체화사업은 고가차도 방식으로 진행, 교량(길이 540m, 폭 13~26.5m)과 도로(925m), 방음터널로 구성된 눈들건널목을 설치할 예정이었다. 변경되는 지하차도 방식은 교량(60m)과 지하차도(370m, 폭 12~20m)로 이뤄진다. 

시는 한국철도공단과 지하차도 제시안을 협의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최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길 건설도로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눈들건널목 이용객들의 철도 안전사고 예방, 교통불편 해소, 지역 간 균형개발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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