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세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18일(한국시간) 러시아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에 선발 출전한 조 선수는 놀라운 기량을 뽐내며 스웨덴의 슈팅을 거침없이 막아냈다.

그러나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에 선제골을 내줬고, 실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결국 0-1로 패해 축구 팬들에 아쉬움을 안겼다.

아쉬운 패배에도 이날 놀라운 활약을 펼친 조 선수에 세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월드컵 첫 출전 데뷔 경기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조 선수에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조 선수는 지난 3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다른 각오를 고백,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조 선수는 "부상 없이 올해를 보내는 게 중요하다. 개막전부터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며 "대구 팬들을 넘어 대한민국 팬들에게 나를 알리고 월드컵에서 감동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골을 많이 먹어봐야 뭐가 부족한지 안다는 골키퍼 격언이 있다"라며 "대표 팀에서 더 많은 골을 먹은 건 그만큼 날 성장시킨다. 자신감이 붙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