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9대 총장에 권혁대(60)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15일 목원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교내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재적이사 20명 전원이 참석해 진행된 총장 투표를 통해 권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권 교수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2년 8월 말까지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그의 주요 공약은 성공적인 대학 평가, 입학 절벽 위기 극복, 재정 안정성 확보, 캠퍼스 선교 강화, 대학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이다.

권 신임 총장은 "건학이념을 충실히 이행하고 복음 안에서 더욱 낮고 겸손한 마음으로 소통, 화합하며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 신임 총장은 경북 경주 출생으로 경북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1년에는 목원대 교수로 부임해 기획처장, 산학협력단장, 교수협의회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