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초' 진보정당 도의회 입성
"진보정당이 변화시키는 모습 보여줄 것"

이선영 정의당 충남도의원 비례대표 당선자
이선영 정의당 충남도의원 비례대표 당선자

제1 야당을 꿈꾸던 정의당이 처음으로 충남에 깃발을 꽂았다.

그 주인공은 이선영(42) 정의당 충남도의회 비례대표 당선인. 이 당선인은 7.7%의 정의당 지지 득표율을 얻어 제11대 충남도의회에 당당하게 입성하게 됐다.

이 당선인은 당진에 있는 순성중학교에서 회계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세종충남지역노조 충남공립학교 호봉제회계직지회 수석부지회장을 겸하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충남지역 공립학교 호봉제 회계직 비정규직 직원들을 대표해 충남교육청과 협상에 나서면서 정치에 뜻을 두었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역 최초의 정의당 광역의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 당선인은 <디트뉴스>의 통화에서 “노동자들은 물론 일반 도민들까지 충남도의회를 바꾸고자 하는 열망이 진보정당을 선택 해 주 신 것 같다”며 “그런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진보정당이 어떻게 변화를 일으키고 개혁해 나가는지 꼭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 관련 분야를 다루는 농업경제환경위원회나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해 보고 싶다”며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충남도정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의당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 모두 9명이 출사표를 냈으나 이 당선인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충남도의회 비례대표는 이 당선인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이 2석, 자유한국당이 1석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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