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후보,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선거 기조 이어갈 터"-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논산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논산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논산시장후보가 "선거 끝까지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선거 기조를 지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유권자들에게 재차 밝혔다.

황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자신을 향한 상대 후보들의 흑색선전에 관해선 검찰이나 선관위 고발 등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황 후보의 이번 흑색선전 강력 대처 발언은 자신을 향한 상대후보들의 흑색선전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 등이 SNS 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급속 유포되면서 선거를 코앞에 두고 표심 이반을 막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 MBC TV 논산시장 후보 방송 토론회 당시 자유한국당 소속 백성현 후보의 발언에 대해 집중 조명한 황 후보는 백 후보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토론 당시 백 후보는 황 후보를 향해 시장 비서실 CCTV 설치문제를 비롯해 예산 증가문제, KTX 훈련소역 타당성 타당성 문제 등을 적극 제기하면서 황 후보를 공박했지만 황 후보는 백 후보의 주장이 상당 부분 허위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황 후보는 "백 후보가 TV토론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이게 한 뒤, 그런 허위사실들을 확산, 시민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무작위로 문자 메시지를 유포하고 있다"면서 "흑색선전의 수위가 정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 후보는 그 동안의 허위사실유포와 흑색선전에 대해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한 뒤 흑색선전에 대한 법적 조치 진행 의사를 다시한번 밝혔다.

 

-다음은 황명선 후보측 보도자료 내용 전문-

황명선 논산시장후보는 백성현후보가 TV토론회에서 발언한 내용이‘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이게 하고, 그런 허위사실들을 확산하여 시민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무작위로 문자 메시지를 유포’하는 흑색선전의 수위가 정도를 넘었다는 판단하고, 그 동안의 허위사실유포와 흑색선전에 대해 ‘대시민공개 사과요구’ 와 함께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황명선 후보는 백 후보가 지난 7일 있었던 방송 토론회에서 제기한 비서실 CCTV가 선별적으로 민원인을 만날 목적으로 설치했다는 사안을 비롯, 예산증가와 관련한 발언, 그리고 KTX 훈련소역 타당성에 관한 문제, 황 후보 경력 사항과 관련된 사안 등이 모두 허위로 허위 내용을 근거로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황 후보는 백 후보의 행위는 논산시민을 현혹시키는 불법적 행위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백 후보를 선관위를 비롯한 검찰고발 조치 등을 강력하게 취할 것이라 밝혔다.

먼저 황명선 후보는 백 후보가 주장한 비서실 CCTV설치에 관련. 지난 2015년 11월 비서실에서 취객에 의한 여직원 폭행사건 발생 이후 직원안전을 위해 그해 12월, 설치된 것이라고 비서실 CCTV설치에 배경을 설명했다.

황 후보는 "시장이 시민을 시장실에서만 만나는 것 이냐"고 반문한 뒤 "시민이 계신 마을로 찾아가 뵙기도 하고 행사장에서 뵙고 민원을 듣는 일이 더 많은데 CCTV로 감시했다는 주장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백 후보의 CCTV관련 주장은 허위사실을 넘어 개인의 명예에도 큰 손상을 끼치는 허위사실은 만큼 이후 강력한 법적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해 나갈 작정"이라고 말했다.

국비예산증가 문제와 관련해서도 황 후보는 백 후보의 발언내용은 허위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TV방송토론회에서 백 후보는“국가 세수가 증가해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이 늘었지 논산시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면서 황 후보의 8년간 논산시장 재임기간 동안 논산시 예산이 두배가 증가한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바있다.

황 후보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 없이 국비가 늘어나지도 않고,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 지방 정부에 중앙정부는 단 한 푼의 국비도 늘려주지 않는다"면서 그에 대한 근거로 충남도내 각 시군 교부세 증가 현황표를 제시했다.

황 후보는 특히 "교부금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교부금산정 지표를 관리하고 교부금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상대로 세일즈 해야만 더 많은 교부금을 확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런 노력들이 논산시가 인근의 다른 자치단체보다 교부금을 대폭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의 이런 주장을 뒷 받침하듯 충남도 각 시·군 교부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2015년 1945억원이던 논산시 교부금은 올해 3076억원으로 무려 1131억원으로 늘었지만 천안시의 경우는 동기간동안 1704억에서 2102억으로 398억 증가에 그쳤고, 아산시 역시 778억원에서 1146억원으로 368억원 증가한 수준에 머물었다.

보령시도 같은 기간 1910억원에서 36% 증가한 2608억, 서산시는 1905억에서 24% 증가한 2356억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황 후보는 "멀리 갈 것도 없이 인근 지자체와 논산시와의 교부금 확보 차이만 보더라도 논산시가 정부 예산확보를 얼마만큼 주력했는 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공짜 점심이 없듯이 말만으로는 정부예산을 확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황명선 후보는 또 백 후보가 KTX 훈련소역의 타당성이 없다는 주장한 사실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국책연구기관인 교통연구원이 국토부에 제출한 타당성조사연구 결과에 경제성은 "0.92로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 된다고 적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무성은 1.16으로 재무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시된 용역 결과 내용도 공개했다.

또 현재 기재부에서 타당성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타당성을 전제로 당초에 비해 KTX 훈련소 역사 신설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재분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지난 2006년 선거 입후보 이후 한 번도 공식적인 공보와 벽보 등에 본인의 허위경력을 게재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백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건양대학교 교수라고 적혀 있다,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한 사실에 대해서는 이후 사실 확인과 함께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황명선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성숙한 논산시민들의 시민의식에 부응하여, 정책선거를 통한 정책과 비전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백성현후보가 지속적으로 흑색선전, 가짜뉴스 등을 유포시키면서 시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성현 후보는 방송토론 이후에도 이러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 할 것을"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러면서 황 후보는 이후에도 허위사실유포와 흑색선전이 계속해서 이루어진다면 5월25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 건 외에 추가적인 검찰 고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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