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사진) 충남교육감 후보가 7일 미세먼지 절감, 석면·발암물질 제거, 내진보강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임기 동안 추진했던 학교 안전 사업의 연장선으로 “매년 300억 원의 예산으로 4년간 내진 보강률을 6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했다.

그러면서 "올해 시행됐던 미세먼지 대비 공기청정기 임대설치는 내년 67억 원이 들어가며 이달말 완료된다"며 고 말했다. 

또 “800억의 예산으로 석면 제거율을 73%까지 올리고, 발암물질 발생원 제거에 힘을 쏟는 한편 총 200억 원의 예산으로 LED 조명 설비율 6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스쿨존 확대 ▲학교별 무궁화 동산 마련 ▲학교 방문자 예약제 시행 ▲친환경 식품비 확대 및 급식시설 현대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워낙 비용이 많이 들고 공사 자체도 시간이 드는 만큼 4년 안에 100%를 달성하긴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중앙정부이전수입을 통해 재원을 조달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