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와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 등 3명의 후보들은 6일 현충일을 맞아 조치원 충령탑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한 뒤 유세전을 갖지 않고 조치원지역에서 조용히 시민 홍보를 하면서 한표를 호소했다. 

세종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이춘희 후보는 이날 현충일 행사에 참석한 뒤 조치원 전통시장과 조치원 역전 등의 상가를 중심으로 시민들을 만나 새롭게 만든 포켓용 '공약집'을 나눠주면서 홍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공약집을 만들어 나눠주니 시민들이 명함보다 더 좋아 한다"며 "조치원쪽에 아직도 얼굴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더욱 열심히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후에는 호수공원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며 저녁에는 도담동 상가에서 시민만남행사와 공약집 배포에 집중한다.

유일 여성도전자인 송아영 후보도 이날 현충일 행사에 참석한 뒤 조치원 전통시장과 역전 등을 돌면서 시민들을 만나 유세는 못하지만 시민인사로 한표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조치원의 경우 신도시와의 차이를 없애기위해 구청이 필요하다'며 "특별법을 개정해서라도 구청이 정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회될 때 마다 이야기하지만 SB플라자문제는 심각하다"며 "이를 다시 찾아와 전동 전의면의 바이오 산업과 연계시켜 약학산업화 경제활성화로 일자리를 창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한솔동 거리인사와 세종시입주자대표회의 간담회를 갖고 아름동 교차로에서 거리인사를 펼친다.

허철회 후보도 조치원 충영탑 현충일행사를 참석한 뒤 조치원지역에서 시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한표를 호소했다.

허 후보는 이날 조치원 장터에 시민들이 많을 것을 알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않아 걱정된다"며 "상권침체 일자리 감소 등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조치원상권과 경제를 어떻게 살려햐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도 많은 분이 기분 좋게 인사를 받아주셔서 힘이 난다"며 "제 정책을 소신있게 설명하면서 정정당당하게 끝까지 경쟁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허 후보도 오후에는 호수공원 일원과 이마트에서 시민들을 만나 표심잡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