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자회견, 선관위 고발.…“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김형선 더불어민주당 금산군 도의원(가선거구) 후보가 황국연(무소속) 도의원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금산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김 후보는 5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과 4일 황 후보가 문자메시지와 충청방송 후보 연설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최근 깨끗한 선거 서약식을 하며 클린선거를 하고자 했으나 황 후보의 계속적이고 도 넘는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후보는 황 후보 주장을 일일이 반박했다.
황 후보가 43년간 금산에 살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주민등록 초본을 보이며 “16년간 거주했다”고 밝혔다. 또 출마 며칠 전 방 얻어 놓고 대전서 출퇴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올해 초부터 중도리에서 거주하며 선거운동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위장전입 주장에 대해서는 “34년간 충남도청을 기점으로 공무원 생활로 예산으로 갈 때도 있고, 금산보건소장으로 근무할 때도 있었다”며 “근무지가 바뀔 때 마다 거주지를 옮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6년간 금산에서 주민세, 교육세, 자동차세를 포함한 각종 세금을 납부했다. 위장전입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