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여야 세종시장 후보와 세종시교육감 후보이 출정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아침인사를 하며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들어갔다.

특히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각 후보들은 총성없는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세종시장 후보들 치열한 홍보싸움

세장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선거 운동원들과 함께 차량 유세 등을 시작으로 1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정부세종청사가 밀집된 중앙행정타워 앞에서 아침 출근길에 나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아침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어 국토교통부 앞에서 유세 차량을 이용해 행정수도 완성 등 시민주권 10대 공약을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이후 신흥사거리에서 저녁인사를 하고 도담동광장에서 집중유세를 이어갈 계획을 세웠다.

송아영 자유한국당 후보도 이날 정부세종청사 앞에서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기호2번을 가르키며 얼굴 알리는데 주력했다.

또 유일의 여성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인 송 후보는 거리유세를 통해 국회분원 이전으로 행정·입법 기능을 갖춘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며 표밭 공략에 본격 나선다.

송 후보는 새뜸마을경로당을 방문해 인사를 하며 조치원 전통시장에서 유세를 펼치고 오후에는 죽림오거리에서 저녁인사를 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는 이날 오전 7시쯤 전동자전거(유세차)를 타고 세종시청 등 도심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얼굴알리기에 나섰다.

또한 오전에 세종시청앞에서 출근인사를 한 뒤 중앙네거리, 도담동 싱싱장터, 세종 홈플러스 등에서 유세를 펼친 뒤 오후에는 정부세종청사 앞과 중앙네거리에서 퇴근하는 공무원들을 상대로 거리유세에 나선다.

◇세종시교육감 후보들 총성없는 전쟁 시작돼

31일 세종시교육감 후보들도 출정식과 함께 거리유세를 벌이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번 선거에서는 정원희 후보가 등록 사흘 만에 사퇴함에 따라 3명의 후보가 교육감 자리를 놓고 선거전을 펼친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에 따라 교육감 당선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을 만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최교진 후보는 이날 오전 7시쯤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공무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거리인사를 하면서 유세를 펼쳤다.

송명석 후보는 오전 나성동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아침인사 하며 교육혁명을 철학을 알리면서 얼굴알리기에 나섰다.
 
최태호 후보도 보람동 세샘아파트 아파트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손을 흔들며 얼굴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들 교육감 후보들은 오후에는 TJB 대전방송국 주최로 세종시교육감 후보자 첫 TV 토론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