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산공단 안전 현장관리 미흡 탓...잇따라 인명 피해 사고 속출

대산석유화학공단 야간 전경(기사와는 관련 없음)
대산석유화학공단 야간 전경(기사와는 관련 없음)

LPG 가스공급 전문업체인 E1 대산기지 가스저장 신규 대형탱크(높이 20m, 둘레 60m) 건설현장에서 탱크의 윈드가드 철거작업 중 28일 40대 인부가 20m아래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E1은 LPG공급 전문업체로 대산기지는 LG화학과 롯데유화에 가스를 공급해 주는 업체로 대산공단 LG화학 단지 끝자리에 위치, 최근 가스저장 시설인 대형 탱크를 신규로 조성 중이다.

경찰은 안전과 관련한 현장책임자 등을 불러 현장 감식을 하면서 자세한 사고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가스저장시설 신규 탱크의 윈드가드 철거과정에서 작업 근로자가 20m아래로 추락한 사실을 확인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 대산공단 한화토탈 단지내 한화종합화학 쿨링타워 물탱크 부식방지 작업을 하던 이 회사 하청업체 20대 근로자가 7m 아래 저수조 물속으로 떨어져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이처럼 최근 대산공단에선 신규 증설 및 보수작업 현장에서 안전한 현장 관리 미흡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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