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와 징검다리 연휴 등을 앞두고 분양시장이 잠시 쉬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방선거 후에도  상반기동안 지역 시장은 재개장하지 않을 전망이다.

대전 도안 갑천친수구역(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분양이 6월 말 또는 7월 초로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 분양을 미루는 분위기가 형성돼 사실상 분양시장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다는 분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대전에서 690가구가, 충남에서 849가구(당진대덕수청지구 시티프라디움)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세종은 6월에 분양예정물량이 없다.

충남의 경우 작년 동월(2586)과 비교해 1/3 줄어든 물량이다.

여기에 중견건설사들의 지방 분양 연기 또는 중단 현상은 올 들어 일반화됐다.

주로 대규모 미분양이 적체된 충청권 등에서 분양 연기가 속출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시장이 호황을 보인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건설사들이 너무 많은 공급물량을 쏟아냈다”며 “이 때문에 미분양이 쌓여 5, 6월로 예정했던 분양 물량을 그대로 풀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