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치매센터 치매극복 선도학교 24개교 지정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애영)는 16일 대전은어송중학교(교장 하경란)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판전달식을 가졌다.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사업은 초등·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치매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키고, 치매가 범 세대적인 문제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우며, 나아가 지역주민들의 인식개선에 앞장서는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은어송중학교는 학생과 교직원이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검진 및 예방을 위한 홍보 등 다양한 치매극복 활동을 펼쳐 치매 친화적 문화조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로 하였다.   

하영란 은어송중학교장은 “건강하고, 참되며, 슬기롭게라는 교훈에 걸맞게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그날까지 우리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치매극복 선도학교로서 세대 간 이해와 통합의 기초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애영 대전광역치매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은 “치매는 어느 한 개인,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모두의 과제이다. 대전의 더 많은 학교가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치매파트너 양성과 치매인식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청소년 또한 치매를 이해하고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와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치매극복 선도학교·대학 26개교, 치매극복 선도단체 13개 단체,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2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사회의 더 많은 학교, 단체, 기업 등을 발굴하여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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