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제1선거구(중앙동, 효동, 신인동, 홍도동, 삼성동 및 산내동) 출마

남진근 후보.
남진근 후보.

지난 제6대 대전시의원을 역임한 남진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오는 지방선거에 다시한 번 도전장을 냈다.

남 전 의원은 <디트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구시대적이고, 형식적인 정책이 아닌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수혈이 필요할 때”라며 “자신이 경험하며 체감한 지역현안들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원도심 재생이 가장 큰 현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도시정비 및 개발사업, 문화 및 복지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다음은 남 전 의원과 1문 1답.

출마의 변

지금까지 경험해 왔듯이 바꾸지 않으면, 미래는 없습니다. 동구 제1선거구(중앙동, 효동, 신인동, 홍도동, 삼성동 및 산내동) 구민들은 그동안 해 놓은 것이 무엇이냐고 묻고 있고, 민생항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여론에 공감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지금당장 동구 제1선거구에는 구시대적이고, 형식적인 정책이 아닌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수혈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동안 대전시의원과 원도심 활성화 특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동구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대전시당 공동직능총괄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체감한 지역현안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동구 주민의 한사람으로 30년 이상 거주해 온 저는 동구의 흥망성쇠를 현장에서 지켜본 산 증인입니다. 그렇기에 누구보다도 동구가 처한 현실을 공감하고 있고 개선의지가 강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6대 시의원 재직 동안 하소산업단지, 과학고등학교 유치 등을 위해 노력했고,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대전시 원도심 재생정책의 우선순위 결정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우문현답의 마음으로 수년간의 자료수집과 연구를 통해 공약이행을 위한 행정력과 이론적 백그라운드를 완성했습니다. 공약사항이 공염불로 그치지 않을 준비된 후보로서 누구보다도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현안

원도심 재생이 가장 큰 현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조속히 선결돼야 할 과제입니다. 인구유출, 일자리, 경제, 복지, 환경, 교통, 교육 등 전반적인 선순환 구조가 무너지면서 동구의 원도심은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기추진 되고 있는 도시정비 및 개발사업에 대한 노고에 관계자 여러분과 공무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구는 그래도 역사가 있는 도시입니다. 관광자원, 대학, 터미널과 대전역 등 기본인프라가 갖추어진 만큼 경쟁력을 되찾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① 도시정비 및 개발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중동1구역, 정동구역, 대전역 복합1,2구역, 삼성4구역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소제구역, 신인동 대신2구역, 천동3구역, 홍도구역) ▲주택재개발사업(신흥재정비 촉진지구, 낭월동1,2구역) ▲도시개발사업(대성지구, 대별지구) 등 ▲하소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② 기본 인프라 조성사업
▲동부선연결도로 개설공사 ▲대전역세권도로(삼가로, 신안동길)확장공사 ▲원도심 보도교 설치사업 ▲역전 지하상가와 중앙로 지하상가 연결 ▲대전로 보행환경 개선공사 ▲대동천 횡단교량 설치 ▲천동3구역 도로개설공사 ▲가오동길 확장공사 ▲가오네거리 교차로 확장공사 ▲홍도과선교(육교) 지하화사업

③ 문화 및 복지사업
▲송자고택 이전 ▲대전역 동광장길 및 역사공원 조성 ▲대전역일원 국립철도박물관유치 ▲대전동구 및 중구 근대문화예술특구 조성사업 ▲대별동 수변공원 조성사업 ▲상소오토캠핑장 확대조성사업 ▲식장산 숲 정원 조성사업 등

당선이 된다면 가장먼저 하고 싶은 일?

첫째, 도시재생을 통한 동구 원도심 활성화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원도심은 역사성과 문화가치를 지니고 다양한 계층이 모이는 곳이고 원도심 재생은 산업 및 경제의 기초가 될 수 있습니다. 큰 틀에서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회복, 사회통합, 일자리창출에 목표를 두고자 합니다.
거주환경이 열악한 노후주택을 우선 정비하고, 서민이 거주할 수 있는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단순주거환경 개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기능을 재활성화시켜 도시의 경쟁력을 회복하겠습니다. 그리고 재생과정에서 소유주와 임차인, 사업주체와 주민 간 상생 체계를 구축하고 이익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주거 공간 외에도 업무, 상업, 창업 공간 등 다양한 일자리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에 기반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도시재생의 일련의 과정들은 시설보다 사람에 초점을 맞추어 나가려 합니다.

둘째, 연관 사업이 다양하고 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커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마이스(MICE) 융복합 산업단지’를 대전역 역사 주변에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마이스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교통과 행사가 일어나는 공간에 대한 준비가 완벽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 대전을 포함한 우리나라 교통의 중심지인 동구가 최적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전역사 주변에 마이스산업의 허브역할을 하게 될 컨벤션센터를 조성해 대전의 관문인 대전역사를 활성화하고, 세계자동차 전시장 및 세계음식문화 특화거리 조성 등의 컨텐츠개발로 경제상승효과를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대청호, 식장산과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원도심의 관광벨트를 조성하려합니다. 특히 대청호와 식장산은 생태자원을 활용한 수변체험, 청정 자연환경의 자연체험, 문화예술의 감수성을 제공하는 인문학 체험을 연계한 생태문화관광 거점 실현을 큰 축으로 산내를 중심으로 한 유교민속마을(이사동)→먹거리를 위한 물류센터 주변 한우거리 조성→식장산 숲 정원→상소 오토캠핑장을 새로운 관광밸트로 조성해 충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쟁력 강화와 주민소득을 창출하겠습니다.

넷째, 자연재해에 안전한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기습폭우나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동구역시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인근 청주의 경우 지난 여름 시간당 200mm 이상의 기습폭우로 2000여명의 이재민과 피해액 633억 원, 복구비용 18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됐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연재해에 사후조치가 아닌 사전대비로 인적, 물적 피해가 없는 안전한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청년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 뉴딜을 위해 동구지역 대학들과 연계한 스마트시티 기반 청년창업플랫홈을 구축해 통합창업관을 설치·운영하겠습니다. 그밖에 원도심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고등학교의 명문고 전환을 위한 지원확대, 시-교육청 연계 무상급식확대, 학교급식센터 설립 지원, 학교 도서관 및 체육관 건립확충, 학교주변 유해환경 제거 및 식품안전 강화 등 우리 동구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공약실천을 위한 강력한 추진력확보를 위해 지방자치 및 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지역주민께 당부의 말씀

원도심활성화, 관광벨트조성 및 마이스산업단지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동구 주민이 주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민의 욕구에서 출발해 주민의 노력과 땀이 녹아있을 때 성공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주도의 사업은 예산지원에만 편중돼 있어 사업의 성공가능성이 낮으며, 예산이 중단되면 사업은 종결되는 악순환을 우리는 그동안 지켜봐 왔습니다. 제가 동구 제1선거구(중앙동, 효동, 신인동, 홍도동, 삼성동 및 산내동) 주민들께 선택을 받게 된다면 주민주도하에 공약사항을 이행하려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남진근이 걸어온 길...

-제6대 대전광역시의원
-원도심 활성화 특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동구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대전시당 공동직능총괄본부장
-국제 라이온스협회 355-D지역 부총재
-배재대학교 대학원 졸업 / 행정학 박사 / 행정학과 객원교수
-대전대학교 대학원 졸업 / 사회복지학 석사
-해병대 만기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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