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유아 어린이 정책’ 기자회견...
“대전에서 아이 낳고 키우는데 돈 들지 않도록 하겠다”
남충희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후보가 “유치원과 어린이집 무상교육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예비후보는 2일 서구 둔산동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영·유아 어린이 정책’ 분야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돈이 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사립유치원 학부모에게 국·공립유치원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월 20만원 자부담 지원 정책을 내세웠다.
또 “민간 어린이집(가정 어린이집 포함)과 국·공립 어린이집 간의 보육료 차액에 해당하는 월 5만 5000원∼7만 2000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운영비에서 아이들에게 쓰이는 돈이 사립유치원 수준이 될 수 있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둘째 아이부터 만 5세까지 보육료로 매달 20만원을 지원하고, 둘째 출산 시 임대주택 공급 우선권 부여 등도 약속했다.
남 예비후보는 “대전 출산율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고 영유아를 둔 부모들은 세종으로 떠나고 있다”며 “당선되면 이 정책들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